지난 포스팅인 설계에 이어 제작에 들어가 보겠습니다.
설계한대로 BOM을 작성하여 부품 구매와 조립을 시작해봅니다.
BOM(Bill Of Material)
구분 | 품명 | 금액 | 수량 | 원화환산 |
전자부품 | 라즈베리파이 B+ | 30000 | 1 | 30000 |
Nextion NX4024T032 | $22.49 | 1 | 27887.6 | |
LS055R1SX03 2K LCD | $60.14 | 1 | 74573.6 | |
액정보호 필름 | $7.80 | 1 | 9672 | |
nanoDLP shelid | $21.80 | 1 | 27032 | |
DC to DC Converter | $3.90 | 1 | 4836 | |
UV LED 405nm+Heatsink | $23.50 | 1 | 29140 | |
END STOP X2 | 350 | 2 | 700 | |
NEMA 17 38mm | 8800 | 1 | 8800 | |
구동부 | LM Guide MGN12H 300mm X 2 | $14.40 | 2 | 35712 |
TM Screw 300mm | 3000 | 1 | 3000 | |
5*8 coupling | 900 | 1 | 900 | |
TM NUT lead 8 peach 2 | 1700 | 1 | 1700 | |
알루미늄 VAT | $29.17 | 1 | 36170.8 | |
F608z 베어링 | 500 | 1 | 500 | |
프레임 | 2020 알루미늄프로파일 120mm (홀가공) | 640 | 4 | 4,960 |
2020 알루미늄프로파일 180mm | 800 | 5 | 4000 | |
2020 알루미늄프로파일 160mm | 750 | 4 | 3000 | |
2020 알루미늄프로파일 430mm (홀가공) | 1460 | 2 | 4120 | |
프로파일 브라켓 | 410 | 36 | 14760 |
BOM상에는 없지만 아크릴 가공비나 볼트/너트 비용이 추가됩니다.
구매는 대부분 국내몰에서 구매, 기타 국내몰에 없는 제품들은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구매했습니다.
대략적인 금액은 넉넉잡아 40만원정도의 비용이 발생하였습니다.(이정도 금액이면 사실 완제품 구매하시는것이 가성비 및 유지관리에 유리합니다.)
Nextion LCD는 옵션이기에 저렴한 12864로 대체하셔도 무관합니다. 대부분의 컨트롤은 PC에서 원격으로 하기에 LCD는 중요도가 낮으며 순전히 보기좋으라고 달아놓은 옵션입니다..
프레임 및 전자부 조립
프레임을 먼저 조립한 후 모서리부분은 튼튼하라고 직각브라캣을 대줍니다.
조립시 필요한 선입너트들은 미리 계산하여 삽입해 줘야 합니다. 누락될 경우 프레임을 재조립해야 하는 경우가…후입너트도 있지만 프로파일 종류 따라 삽입이 불가한 제품들도 있으니 사전에 사이즈 측정하셔서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후입너트가 여러모로 편하긴 합니다.)
프레임과 하판 조립 후 전자부를 넣습니다. 배선 후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테스트를 해봅니다.
LED에 불이 잘 켜지네요. 그럼 이제 반사판 조립과 나머지 커버들, LM가이드를 설치해봅니다.
아크릴 거울을 이용해 광원이 상판(액정)에 골고루 닿을 수 있도록 배치해줍니다.
조립시 유의할 점은 액정케이블이 빠져나올 공간을 주고 붙여야 하는점, 반사판을 통해 골고루 빛이 닿을 수 있는 높이로 반사판을 설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열판 하단에는 열 배출이 용이하도록 쿨러를 달아줍니다. LED가 10W X 4개 이다보니 아무래도 발열이 좀 있습니다.
조립 후 NanoDLP 설치, LCD와 연동하여 화면이 잘 뜨는지 확인해봅니다.
터치가 정상 동작 하는지, 액정과 LED가 정상 동작을 하는지 점검해 봅니다.
출력테스트
조립이 완료되었다면 출력테스트를 해봅니다. 출력 전 LM 정렬과 알루미늄 베드의 레벨링 작업 후 VAT에 레진을 채워 STL파일을 슬라이싱 후 출력해봅니다.
피카츄로 출력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머리 중간에 선이 그어져 있는 이유는…레진을 조금만 채워놨더니 출력 중 레진이 모두 소모되어 2레이어정도 부족한 채로 출력되었습니다. 이후 레진 추가보충으로 출력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출력 완료 후 경화작업을 거친 모습입니다. 서포터들이 남아있는데 니퍼로 제거해주면 완성입니다.
아무래도 처음 설계한 모델인점, 레진을 처음다뤄보다 보니 미숙한점이 많은 프로젝트였습니다.
조금씩 익혀가면 나아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애정을 갖고 잘 활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중간에도 언급은 했지만 요즘 중국산 MSLA 프린터들이 워낙 싸게 잘 나오다 보니 자작하는 것 보다는 완제품 구입을 추천드립니다. 단순 호기심과 동작원리 파악을 위해 직접 제작해보았지만 여러모로 레퍼런스가 많이 존재하는 모델들이 오래 살아남고(유지관리) 쓰기 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작해보고자 하시는분들 제가 도움될 만한 일 댓글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이번 프로젝트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